♣가을소리♣ 깨 터는 소리/ 용버미 익어가는 가을 정겨운 소리 깨 터지는 소리를 들어 보셨나요? 가을 산자락에 조그맣게 자리 잡은 자갈밭 한 다랭이 가을햇살 뉘엿뉘엿 땅거미 내려앉는 시간 갈색으로 익어가는 참깨 밭 한 모퉁이 쪼그려 앉은 노 할머니 작은 막대기 하나들고 토닥토닥 참깨를 털때마다 온 산이 ..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26
♣만 남♣ 만남 / 용버미 가을 산자락 흐르는 물소리 팔랑팔랑 떨어지는 나뭇잎하나 내려앉아 이끼긴 돌맹이 사이 돌고 돌아 맑은 계곡물 따라 흐르다 또 다른 동반자만나 그렇게 흐르고 깊어가는 가을에 아름답고 소중한 만남 어우러짐의 시간들. 2009년10월24일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24
♣태종대♣ 동백꽃/ 용버미 태종대의 푸른 바다 파도소리 뱃길 따라 갈매기 날고 곱게 단장한 산허리길 빨간 동백꽃 군락에 코끝을 스쳐가는 아름다운향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태종대의 내려앉는 땅거미 먼 길을 재촉하나 광안리의 아름다운 조명 광안대교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 놓아주지 않는다. 아! 아름..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23
♣은행나무♣ 은행잎 / 용버미 황금색으로 물 들어가는 가을 길 길게 늘어선 은행 나뭇잎 갈바람에 흩날리는데 샛노랗게 물든 은행 알 떨어지는 쿵하는 소리에 도심을 울리고 하나하나 옷을 벗어버린 나무들은 벌거숭이로 변해간다. 그러고 보면 가을은 보내는 계절인가보다 나의 마음도 구서구석 먼지들을 갈바람..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22
♣수요일엔 빨간 장미♣ 가을 햇볕 / 용버미 가을햇볕 아래 토실토실 살찌는 계절 남들 다가는 단풍놀이는 올해도 그냥 지나가고 마음의 살만 쪄간다. 익어가는 시월에 하늘빛은 투명한 남빛으로 변하면서 시월에 파란 바람과 함께 가을이 성큼성큼 깊어만 간다. 올가을도 여행한번 떠나지 못하고 수리산 단풍으로 가을을 대..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21
♣가을사랑♣ 가을사랑 / 용버미 아 ! ! 한여름 장렬했던 태양은 갈바람에 실려가고 황금들녘 불타는 백두대간 갈 비 맞은 들풀벌레 울음소리에 깊어가는 가을 2009년10월20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20
♣일상에서♣ ·´″″°³★ 방문하시는 님들 ! 오늘은 누군가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 되세요 ★³°″″´· 생활속에서 / 용버미운전을 하고 다니다보면 재미있는 일 작은가슴을 오그라들게 하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큰 트레일러 위에 아슬아슬강철판 매달고 달리다 저 바로 뒤에서 와르르 무너..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16
♣가을 길♣ 옷깃을 여미게 하는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네요. 감기조심 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가을 길 / 용버미 가을낙엽 길 파란하늘 황금들판 으악 새 흰머리 산들산들 춤추고 수리산자락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비 내린 뒤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버버리 깃 세우고 사각사각 낙엽 밟으며..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14
♣ 가을걷이♣ 조용한 주말에 마음의 먼지 다 씻어버리고 깨끗한 마음에 새로운 것으로 채우는 주말되세요.... 가을걷이 / 용버미 초록의 계절 눈부신 햇살도 가을이란 계절 앞에 천지가 단풍으로 물들어간다. 지천에 핀 코스모스 실바람에 손뼉을 치고 가을걷이 하는 농부의 모습 고구마이랑 벼 이랑 휑하니 비어가..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10
♣울 엄마.♣ 울 엄마 / 용버미 엄마 가신지 오래지만 계실때 만큼이나 그리운 엄마 나이 들면 그리움이 들 하려나 아니 나이 들수록 그리움이 더 하는것은 엄마의 따듯 한 손길 엄마의 그 품이 그리워서 일까 엄마 계시든 텅 빈방을 바라보니 눈물이 핑 돈다. 추석날 산소를 돌아보니 엄마를 덮고 있는 잔디도 9년이.. ″″°³가을男자작글³°″″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