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하얀 개망초 ★³°″″´ 하얀 개 망초 글-가을男 고갯마루 지천에 피어난 꽃 개망초 뽑고 또 뽑아도 하얀 눈망울 크게 뜨고 피어나는 개망초는 지천에 늘버러진 꽃이라 하여 천대 받던 꽃이었지 하지만 넌 가을 낙엽 바스락 일 때 까지 쉬지 않고 피어나 내 마음을 아름답게 지켜준 순결한 들꽃이었어.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16
´″″°³★ 하얀 민들레 ★³°″″´ 하얀 민들레 /가을男 흰머리를 감아놓았나 솜털을 감아놓았나 몽글몽글 부풀어 오른 민들레 홀씨 바람 부는 날에 흰머리 솜털 나풀나풀 춤을 추며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 스쳐지나가는 바람 속에 양지바른 곳에 자라잡고 피어난 민들레는 그리움으로 피어난 꽃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13
´″″°³★ 내려라 내려라★³°″″´ 성령의 단비 글- 가을男 내려라 내려라 가뭄의 단비 성령의 단비야 주룩주룩 내려라. 메마른 이내 영혼 흠뻑 젖도록 주를 향한 성령의 단비야 내려라 아픔과 괴로움 미움과 시기와 질투 더럽고 추한모습의 아픔을 지울 수 있는 성령의 단비야 내려라.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12
´″″°³★잠시 쉬어가는 인생★³°″″´ < 잠시 쉬어가는 인생 글-가을男 천년만년 살 것 같은 우리 인생이지만 우리 인생은 바람 따라 구름처럼 흘러가다 바람이 멈추면 잠시 앉아 쉬어가고 태풍이 불어오면 엎어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걸어가는 것이 인생인 것을 돈이 많다고천년만년 살 것도 아니요 가난한자나 부자나..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10
´″″°³★ 서녘하늘 ★³°″″´ 서녘하늘 글- 가을男 바닷물이 밀려간 자리에 속을 드러낸 갯벌 아기 가재 한 마리 발걸음에 놀라 작은 구멍사이로 몸을 숨기고 아련히 펼쳐진 수평선 너머엔 알알이 막힌 작은 섬들 사이로 서녘의 태양이 기울어가는 서해의 낭만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해넘이. -무의도를 다녀오면서-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09
´″″°³★ 너에겐 미안해 ★³°″″´ 너에겐 미안해 /가을男 백사장 위로 아련히 보이는 바닷길 초록의 해풍을 맞으며 걷는 초록의 숲길에 아름다움을 다 발하지도 못한 한 떨기 꽃 한 송이를 누가 짓밟고 지나갔나 그리도 쉽게 짓밟혀 사라질 꽃이라면 가시라도 송송 피워 짓밟히지 말 것을 그 모습 바라보는 나의 가슴은 울..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08
´″″°³★ 비오는 날의 수채화 ★³°″″´ 비오는 날의 수채화 / 가을男 창 너머 초록 나뭇잎 사이로 동글동글 내리는 빗줄기가 온몸에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시고 비에 젖은 초록의 산들도 하늘에서 쏟아지는 눈물에 고개를 숙인 체 고요한 아침 나뭇가지 사이 하얀 줄 거미집 처량하게 집을 지키는 왕거미 한 마리 어찌할 줄 몰라..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05
´″″°³★ 그분만은 ★³°″″´ 그분만은 글- 가을男 내 마음을 네가 알리 오 네 마음을 내가 알리 오만은 애 타는 이내 마음 아실 이는 전지전능하신 오직 그분 한 분뿐 그분만은 ㄱ ㅏ을男/용버미 내 마음을 네가 알리 오 네 마음을 내가 알리 오만은 애 타는 이내 마음 아실 이는 전지전능하신 오직 그분 한 분뿐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02
´″″°³★ 빛을 발하는 외로운 잡초 ★³°″″´ 빛을 발하는 외로운 잡초 글 - 가을男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외로운 잡초 하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원하였지만 황량한 들판에 피어난 한 뜰 기 외로운 잡초 내가 있기에 네가 더욱 빛나는 것을 너는 왜 모르는가? 모두가 아름답다면 아름다움의 가치가 없는 것 공평하신 주님께서 .. ″″°³가을男자작글³°″″ 2015.06.02
´″″°³★ 안개비에 젖어 ★³°″″´ 안개비에 젖어 /가을男 안개 내리는 저녁노을이 바닷물 위로 내려앉고 갈매기 떼 울어대는 서해 바다의 석양이 항구를 품는 아름다움에 가던 발길 잠시 멈추고 아름다움에 젖고 그리움에 젖는다. ″″°³가을男자작글³°″″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