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문간방 여인숙 ★³°″″ 여 인 숙 -가을男 비릿한 바닷내음 나는 초라한 문간방 여인숙 많은 숙객들이 머물며 쉬었다 가는 곳에 바닷바람 파도 소리가 문을 두드리고 밤하늘 별빛 내리는 하얀 백사장 한낮에 쌓아놓은 모래성이 파도에 썰려 내려간 자리에 하얀 조가비 소라껍데기 쉬었다가는 바닷가 문간방 여인..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23
´″″°³★ 구 름 ★³°″″ 구 름 -가을男 사랑도 저 구름 같으랴 흘러가다 만나면 합쳐지고 바람 불면 흩어지고 먹구름에 닿으면 빗줄기가 되어 내리듯이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시련과 슬픔이 있는 날에는 눈물도 흘리고 그리움이 내리는 날에는 그대의 마음속에 들어가 무지개 꽃도 피워보지만 우리 인생도 파란..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22
´″″°³★ 저녁별을 바라보며 ★³°″″ 저녁별 -가을男 땅거미 묻히는 바닷가 파도 소리와 까만 밤하늘 송송 박힌 저녁별들 바라보며 아름다운 기도로 지나온 나를 줄이고 저기 고요히 서 있는 푸른 솔 나무처럼 조용히 숨죽이고 있는 바위처럼 침묵의 기도를 하며 깊어가는 밤하늘 저 별들을 찾아가리라.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20
´″″°³★ 동 심 ★³°″″ 동 심 글-가을男 초록빛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강아지풀 솜털 보송보송 피어오른 강아지 꼬리모양의 강아지풀 하나 뽑아 등굣길 아이들 귓전에 간질간질 우리들의 장난감이기도 하였지 동 심 </b> 글-가을男 초록빛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강아지풀 솜털 보송보송 피어오른 강아지 꼬리..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18
´″″°³★ 경이로운 아침 ★³°″″ 지난밤은 /가을男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밤새 찬바람이 불어오고 새벽녘엔 싸늘해진 배를 덮으며 잠을 뒤척이는 밤 간밤에 바람이 스쳐 지나간 자리에 티끌 하나 없이 맑고 파란하늘에 뭉게구름 두둥실 떠다니는 전형적인 여름날의 아침이 경이롭기만 하다.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17
´″″°³★ 어랜만에 써보네 ★³°″″ 사랑하는 당신에게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편지를 참으로 오랜만에 쓰게 되네 풋풋했던 당신과 나의 젊은 날도 얼굴에는 그간 살아온 삶의 훈장과 흔적들이 묻어나는 오십을 넘은 나이에 처음 약속했던 것들 하나 지키지 못하고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 벌써 27년이란 시간이 지..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15
´″″°³★ 오늘의 일상은 ★³°″″ 오늘은 -가을男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출근하여 이른 아침부터 엄청나게 바쁜 하루였다 산본에서 김포로 고양에서 서울로 안양에서 수원으로 마지막으로 나의 벗 나의 쉼터 주말농장에 들리니 장마 끝자락 인지라 농작물 못지않게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 사이로 잘 자란 고추들이 바..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14
´″″°³★ 세상은 변해도 ★³°″″ 세상은 변해도 글-가을男 한낮의 뜨거운 햇살도 어둠이 내려앉으니 뜨거웠든 열기는 사라지고 하루해가 저물어간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가니 세상도 변하고 내 마음도 변해 간다. 어릴 적 그 순수했던 마음도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다보니 혼탁해져만 가는 마음 그래도 내..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14
´″″°³★ My Way ★³°″″ 회 복 -가을男 어둠이 짓누르는 신앙 서로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에도 짧은 인생 아픔에 갇히고 슬픔에 묻혀 신앙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그곳에 나약한 인간들의 울 부 짓는 고통의 소리를 들으며 죽어가는 영혼 신앙 회복을 위해 기도로 갈망하며 몸부림치다 사라져가는 ..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11
´″″°³★ 산 그림자★³°″″ 산 그림자 /가을男 신록이 짙고 저녁노을 지는 작은 호숫가에 밤하늘 가로등 불빛 사이로 살포시 내려 눕는 커다란 산 그림자는 비가 내려고 흰 눈이 내려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산 그림자 너는 나의 지킴이 ″″°³가을男자작글³°″″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