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가을男자작글³°″″ 804

·´″″°³★내 삶의 언저리에★³°″″´·|

삶의 언저리에 / 용버미 삶이란? 흘러왔다 흘러가는 것 많은 시간 속에 지나온 날들 환하게 웃는 얼굴 화난 얼굴 찡그린 얼굴 오늘도 내일도 환하게 웃는 모습이 남아있을까 어쩌면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은 이 나이에 조금은 더 환하고 조금은 더 밝은 모습으로 살아갈순 없을까 지난..

·´″″°³★당신의입술 나의입술★³°″″´·

입술 / (1952~) 우리가 헤어진 지 오랜 후에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잊지 않겠지요 오랜 세월 귀먹고 눈멀어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알아보겠지요 입술은 그리워하기에 벌어져 있습니다 그리움이 끝날 때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내 그리움이 크면 당신의 입술이 열리고 당신의 그리움이 크면 내 ..

·´″″°³★그리운 내 고향★³°″″´·

그리운 내 고향 / 용버미 그리운 내 고향 엄마 품 같이 포근한 내 고향 햇살 처럼 따듯한 그리운 내 고향 고향마을 구석구석 어린 시절 나의 추억이 담겨진 그리운 내 고향마을 하얀 눈 내려앉은 초가지붕 위 굴뚝은 흰 연기로 그림을 그리며 파란하늘에 수를 놓는 정겨운 나의 고향 은석골 마을 앞 졸..

·´″″°³★마지막겨울★³°″″´·

마지막겨울 / 용버미 어제내린 눈 위에 오늘도 겨울 산자락 나뭇가지위에 하얗게 옷을 덧입히고. 고향집 초가지붕 위 돌담길 돌아 장독대위에도 소복소복 하얀 물감으로 밤새 그림을 그리고. 어린 시절 향수에 젖어 지난밤 고향생각 엄니 생각에 잠 못 이룬 밤, 이렇게 마지막 눈 내리는 겨울밤은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