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그 냥 ★³°″″´· 그냥 ㄱ ㅏ을男/용버미 나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그냥 전화했어 나 너랑 커피 한잔하고 싶어 그냥 전화했어. 나 겨울 바다가 그리워 그냥 달려왔어 나 엄마 품이 그리워 그냥 고향에 왔어 나 오늘도 그냥 글을 써봤어. ″″°³가을男자작글³°″″ 2017.03.14
´″″°³★ 아침 풍경★³°″″´· 아침 풍경 가을男/용버미 지난밤 하얀 서리가 내렸나 보다 농장 가는 길목에도 하얗게 내려앉았다 작은 호수를 돌아 하얀 연기 피어오르는 농장의 풍경이 정겨운 아침 하얀 백구도 겨울을 잘 이겨내고 몽실몽실 흰 꼬리 흔들며 반기는 주말농장 풍경이 정겨운 아침이다. -주말 이른 아침 .. ″″°³가을男자작글³°″″ 2017.03.11
´″″°³★엄마 만나러 가는 길★³°″″´· 엄마 만나러 가는 길 목요일 오전 분당에서 오전 일과를 빠르게 마치고 한낮의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고향을 찾아간다 차가운 날씨이지만 창밖의 햇살은 봄기운이 돈다. 수양버들 가지 끝은 파랗게 물이 오르고 복숭아 나뭇가지도 빨갛게 물들어가는 시골 풍경과 먼 산자락 잔설이 남.. ″″°³가을男자작글³°″″ 2017.03.04
´″″°³★ 그날처럼★³°″″´· 그날처럼 ㄱ ㅏ을男/용버미 그날처럼 흰 눈이 포근하게 내린다 너와 내가 걷든 호숫가에도 나그네를 기다리는 그 벤치 위에도 우리들의 빛바랜 추억위에도 그날처럼 흰 눈이 내린다. ″″°³가을男자작글³°″″ 2017.02.22
´″″°³★ 산사의 풍경 ★³°″″´· 산사의 풍경 ㄱㅏ을男/용버미 쓸쓸한 산자락 산 새들의 노랫소리와 추녀 끝에 주렁주렁 달린 고드름 토닥토닥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산자락을 울리며 산사의 고단한 하루해도 저물어간다 ″″°³가을男자작글³°″″ 2017.02.18
´″″°³★ 밤 비 ★³°″″´· 겨울밤 비 ㄱㅏ을男/용버미 가늘고 부드러운 차가운 겨울밤 비가 가로등 불빛 사이로 내린다. 이런 날은 괜스레 추억에 젖어 걷고 싶어지기도 하지 하지만 그저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하얀 커피잔 속에 피어오르는 지난 추억 수심에 젖어 드는 겨울밤. ″″°³가을男자작글³°″″ 2017.02.17
´″″°³★ 그리움이 꽃으로 ★³°″″´· 그리움이 꽃으로 ㄱㅏ을男/용버미 나그네 인생 그리움의 인생 집 떠나 본향을 향해 걷는 순례의 길 고난 외로움과 그리움 많은 아픔을 안고 가는 나그네 인생길은 세상의 부귀영화 버리고 그리움으로 푯대를 향한 신령한 길을 걷는 나그네 인생길 이길. ″″°³가을男자작글³°″″ 2017.02.11
´″″°³★ 세월의 무게 ★³°″″´· 세월의 무게 ㄱㅏ을男/용버미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오래 버티는 것은 거목이 아니라 잡초라지. 기뻐도 기쁘지 않은 척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현실의 무게를 감당하며 살아간다지만 오늘도 또 다른 욕심을 채우려는 마음으로 내일을 살아가려 하지는 않는지. ″″°³가을男자작글³°″″ 2017.02.10
´″″°³★ 장미꽃 사랑 ★³°″″´· 사랑지론 ㄱ ㅏ 을男/용버미 사랑 사랑이라는 말 그 한마디에 설레 이던 때가 있었지 소나기처럼 지나가는 사랑 그 사랑이 때로는 장미꽃처럼 화려하기도 하지만 아픔을 주는 가시 돋친 꽃이 되기도 하지요 ″″°³가을男자작글³°″″ 2017.02.03
´″″°³★ 잠시 다녀가는 인생 ★³°″″´· 잠시 다녀가는 인생 ㄱ ㅏ 을男/용버미 아옹다옹 잠시 머물다가는 세상 무엇이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 무엇이 나를 꽁꽁 동여매고 있는지 이 작은 두 손에 잡을 수 없는 것 들 잡으려만 하는 마음 하지만 놓아야할 것 은 많으나 미련이 남아 내려 놓지 못하는 것 들과 지난 나의 흔적을 돌.. ″″°³가을男자작글³°″″ 201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