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눈 내리는 겨울밤 ★³°″″´· 겨울밤 ㄱ ㅏ 을男/용버미 별들도 잠든 까만 밤하늘 소복이 내리는 하얀눈 위로 전쟁터 같은 고된 삶과 그리움마저 잠든 밤하늘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지라도 한 세상 살아가면서 평탄한 삶은 없는지라 남은 삶은 ? ? ? ″″°³가을男자작글³°″″ 2017.01.20
´″″°³★ 겨울바다 노을 ★³°″″´· 노을 ㄱ ㅏ을男/용버미 붉은 점 하나 차가운 물결 위로 내려앉는 저녁노을의 찬란한 최후의 만찬을 받으며 사라지는 겨울바다의 한 송이 꽃 ″″°³가을男자작글³°″″ 2017.01.19
´″″°³★ 겨울애상 ★³°″″´· 겨울 애상 ㄱ ㅏ을男/용버미 이른 새벽 출근하는 차들의 불빛 가로등 불빛 사이로 백설이 내린 새벽 겨울 나뭇가지와 자동차 지붕 위를 하얗게 덮어 놓았고 터질 듯 말 듯 화단에 심어놓은 동백꽃 봉오리가 눈을 비비며 하얀 미소 짓는 아침. ″″°³가을男자작글³°″″ 2017.01.12
´″″°³★ 안개처럼 ★³°″″´· 안개처럼 ㄱ ㅏ을男/용버미 물안개 피어오르는 조용한 호숫가의 젖은 눈빛 수줍은 미소마저 쓸쓸한 날에 아련히 피어오르는 그대 모습 ″″°³가을男자작글³°″″ 2017.01.04
´″″°³★ 빚나는 새해 ★³°″″´· 새해를 맞으며 ㄱ ㅏ을男/용버미 지난 한해는 아쉽다기보다 빨리 보내고 싶은 마음뿐 이었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아직 풀리지 않은 아픈 기억들로 나이테를 만들어간 한해였지만 빛나는 새해엔 밝은 세상을 걷게 하시고 행복한 가정으로 축복의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³가을男자작글³°″″ 2017.01.02
´″″°³★ 설화 ★³°″″´· 설화(雪花) ㄱ ㅏ을男/용버미 지난밤에 내린 하얀 눈이 앙상한 나뭇가지 위를 하얗게 덮어 놓았어 맑고 맑은 하얀 모습 더러 내며 미소 짓는 설화의 지고지순한 사랑 환한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새해에는 맑고 깨끗한 한해였으면 좋겠어. ″″°³가을男자작글³°″″ 2016.12.29
´″″°³★ 또 한 해를 보내며 ★³°″″´· 또 한 해를 보내며 ㄱ ㅏ을男/용버미 내 나이 오십 종반을 넘어가는 나이 또 한해의 끝자락에서 정신없이 달음박질하며 달려온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오랜 기억 속의 사람 지울 수 없는 인생의 모퉁이에 서서 회한의 미소를 지으며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 지난 시간 힘들고 가슴 아팠던 한.. ″″°³가을男자작글³°″″ 2016.12.28
´″″°³★ 성탄의 축복 ★³°″″´· 성탄절 ㄱ ㅏ을男/용버미 성탄절을 보내는 처소가 영광에서 참사랑으로 올해는 조금은 서먹하긴 하지만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그 크신 성탄 선물 을 받아 어느 때보다 웅장한 성전 당동 예배당에서 드리는 기쁨의 성탄 감사예배를 드리며 이 모든 것을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 ″″°³가을男자작글³°″″ 2016.12.27
´″″°³★ 동짓날★³°″″´· 동짓날 ㄱ ㅏ을男/용버미 텅 빈 공간에 낙엽 쌓인 빈 벤치가 겨울이 깊어 감을 알리며 가을은 저만치 떠나가듯 또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이맘때 즈음이면 어린 시절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깊어가는 겨울밤 매주 향 맡으며 따끈한 아랫목에 앉아 사각사각 새알 팥죽도 먹고 고구마 까먹.. ″″°³가을男자작글³°″″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