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한 계절은 가고~~ ★³°″″´ 한 계절은 가고~~ /용버미 곱디고운 가을산 낙엽 밟는 소리를 멀리한 채 한 계절은 가고 한 계절이 온다. 계절의 끝자락에선 지금은 세월이 내려놓은 흔적일까? 저만치 가버린 세월 앞에 곱게 물든 가을 산 을 시간 앞에 묻어버리고 수리산자락 앙상한 나뭇가지아래 마른 낙엽만이 소복이 쌓여 바스락 .. ″″°³가을男자작글³°″″ 2010.12.07
´″″°³★ 퇴근길 한강을 지나며... ★³°″″´ 퇴근길 한강을 지나며 /용버미 며칠간 안개 속에 뭍인 도심이 비 내린 뒤 청명한 하늘을 드러낸 퇴근길 한강의 석양이 아름답기 거그지 없구나. 영동대교, 성수대교, 잠수교다리 위 빌딩숲 사이로 내려앉는 붉은 태양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며 석양에지고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는 중랑천변의 억새풀.. ″″°³가을男자작글³°″″ 2010.12.04
´″″°³★ 23번재 결혼 기념일 날 ★³°″″´· 기념일 날 /용버미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앞에 나의 삶이 담겨있는 얼굴 오십 나이에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뒤 돌아본다, 한 가정을 책임지고 살아온 시간 알콩달콩 행복하게 때로는 지지고 볶고 살아온 시간이 벌써 23년 크게 이루어 놓은 것 은 없지만 지금까지는 평범하게 별 탈 없이 .. ″″°³가을男자작글³°″″ 2010.11.16
´″″°³★ 산본 의 가을아침 ★³°″″´· 산본 의 가을아침 / 용버미 붉고 곱게 물든 단풍잎들도 가을비바람에 흩날리어 몇 개 남지 않은 나뭇잎이 힘들게 매달려 흔들리고 길거리엔 은행 단풍잎이 춤을 추며 다닌다. 이런 가을날에 내 마을 흔들려보고 싶은 가을 그러나 내 마음 가만히 잡아두는 상큼한산본의 가을 아침이 참으.. ″″°³가을男자작글³°″″ 2010.11.15
´″″°³★ 수리산의 가을단풍 ★³°″″´· 수리산의 가을단풍 /용버미 가을 단풍이 붉은 물감으로 물들이며 곱게곱게 병풍을 펼쳐가는 수리산의 가을 단풍이 붉게 타오르는 저녁노을을 삼켜버리고 잔잔한 가을바람에 피어오르는 밤하늘의 작은 별들이 하나둘 깊어가는 가을밤의 외로움마저 삼켜버린다. 2010년11월10 ″″°³가을男자작글³°″″ 2010.11.15
´″″°³★ 가을 잎새 ★³°″″´· 가을 잎새 /용버미 가을 낙엽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산길을 따라 산등선을 오르니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가을의 붉은 태양 서산에 걸려있고 깊어가는 가을 산자락에 옷깃을 스쳐지나가는 가을바람에 분홍빛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정겨운 수리산의 가을은 곱게곱게 물들어 깊어만 가는데 내 인생의 .. ″″°³가을男자작글³°″″ 2010.10.18
´″″°³★ 가을날 아침에 ★³°″″´· 가을날 아침에 이제 가을에 문턱에 날이 선선하네요. 정신없이 바쁜 나날들 속에서 그래도 할 일이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면서 살지요. 긴 여름을 이겨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하는 일 중에 좋은 결실 있으시길 바라며 기온차가 심하니 항상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³가을男자작글³°″″ 2010.10.05
´″″°³★ 가을비 내리는 날★³°″″´· 가을비 내리는 날 /용버미 가을비가 한바탕 비바람으로 미친 듯이 휘몰아치고 간 주일오후 어느 듯 맑게 게인 날씨로 산에 오르기 좋은 날씨 사과하나 물 한 병 담아 산에 오르니. 솔솔 부는 가을바람에 젖은 낙엽 밟으며 풀벌레 울음소리 벗 삼아 가을 음악을 들으며 오르는 산길 가을비내린 영롱한 .. ″″°³가을男자작글³°″″ 2010.10.04
´″″°³★ 가을의 길목에서서....★³°″″´· 가을의 길목에서서 /용버미 깊고 깊은 파란하늘 하얀 연지곤지 콕콕 찍은 파란하늘 산천초목도 곱게곱게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이 계절에 서산자락 노을 속에 걸려있는 붉은 태양 꽃 한 송이 피어오르는 저녁 가을음악 콧노래 부르며 바스락거리는 낙엽 길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픈 쓸쓸한 계절 2010.. ″″°³가을男자작글³°″″ 2010.10.02
´″″°³★ 나뭇잎 과 가을 ★³°″″´· 나뭇잎 과 가을 / 용버미 실바람 풀벌레 울음소리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 중천의 태양은 서산을 기울고 갈바람 결에 하나둘 내려앉는 나뭇잎은 가는 세월이 힘겨운 듯 도심의 길거리에 미친 듯이 춤을 추고 밀려가는 시간 앞에 갈나무 하나둘 옷을 벗 을 때 머리는 민둥으로 변하고 내 마음은 휑하니 아.. ″″°³가을男자작글³°″″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