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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청산아 말 좀 물어보자 ★³°″″´

청산아 말 좀 물어보자 / 용버미 세월은 물같이 흐르고 시간은 화살처럼 지나가는구나. 만고강산이 아름다운 이 강산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절경 산을 타는 등산객들로 오순도순 울긋불긋 겨울 꽃이 피었구나. 가는 세월아 너는 어찌 그리도 빨리 가느냐. 산에 오르는 시간만큼 더디 갔으면 좋으련만 무심한 세월은 이토록 빨리 지나 가는구나. 아~~~ 무정한 세월아. 겨울 산행을 하면서 꼬마 친구들을 만나 동행하는 산길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삐죽삐죽 솟은 바위사이 마다 오손도순 앉아 싸온 음식들을 먹으며 앉아있는 풍경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내더이다. 2011년2월14일

´″″°³★ 고향이 좋아요 ★³°″″´

한 달 동안 잠들었다 새해 들어 첫 글을 올리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고향이 좋아 설 연휴동안 날씨가 포근해 지면서 시골 샛강엔 지난가을 피었던 메마른 갈대숲 위로 하얗게 내려앉은 밤 서리가 아침햇살을 받으며 눈을 부신 아침 샛강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 주변엔 뒤뚱뒤뚱 엉..

´″″°³★ 한해의 끝자락에 ★³°″″´·

한해의 끝자락에/ 용버미 작은 소망과 새로운 꿈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금년 한해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닌가싶고.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시간은 흘러 한해가 저물어간다. 한해의 끝자락에 서고 보니 한파의 추위와 함께 내 마음 허전함과 쓸쓸함이 밀려오는 시간. 한 해 동안 스쳐..

´″″°³★ 바람이 운다. ★³°″″´

바람이 운다. /용버미 잿빛하늘이 서러운 듯 바람이 운다. 수리산의 겨울바람이 운다. 아픈 내 마음을 아는 듯 마른 나뭇잎 사이로 찬바람 슬피 우는 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넘어 수암봉 을 향해 넘어가는 봉오리 봉우리 넘을 때 마다. 많은 생각들을 털어내며 어둠이 내려앉는 솔향기 낙엽 길 산새..

´″″°³★ 한해를 보내는 준비 ★³°″″´

한해를 보내는 준비 /용버미 바쁜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사는 동안 한해도 저물어간다 길거리엔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가끔은 들리는 저녁시간 금년한해를 지나오면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어리석게 살아온 시간 세상의 거짓된 마음, 나의 마음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새로운 부대에 새 희망 새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