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나 지나온 자리에★³°″″´ 나 지나온 자리에 / 버미 우리의 인생은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인생길을 살아간다. 오늘도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삶을 살아가지만 가슴속에 묻은 추억과 내일이라는 미래가 있기에 사랑과 행복바구니 하나 달고 오늘도 산들바람 맞으며 희망의 봄을 찾아가는 길목에 와글와.. ″″°³가을男자작글³°″″ 2014.03.17
´″″°³★ 잠시안녕★³°″″´ 잠시안녕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봄이오나 싶더니 경칩인 오늘 왕눈이개구리 눈을 껌벅이며 세상구경을 오다 꽃샘추위로 뚝 떨어진 기온에 화들짝 놀라 엄마 품으로 돌아가네. -경칩의 날 봄날이여 잠시 안녕- ″″°³가을男자작글³°″″ 2014.03.06
´″″°³★ 그날을 기리며 ★³°″″´ 어느 봄날에 세월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13년 전 오늘은 눈부시게 화창하고 참 도 포근한 날씨였는데 41년간 함께 한 엄마를 새 보금자리 천국의 나라로 떠나보낸 날 이었다. 세상을 떠나시기 전 아들 집으로 딸네 집으로 돌아보시고 짧은 시간 함께하며 행복해 하셨든 시간들이 주마등.. ″″°³가을男자작글³°″″ 2014.02.26
´″″°³★ 살아가면서 ★³°″″´ 살아가다보니 / 버미 많이 살아온 인생은 아니지만 학창 시절엔 공부 잘하는 친구가 부러웠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많이 배우고 잘난 사람 돈 많은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었지 내가 살아가면서 지난시간 돌아보면 돈 많고 잘난 사람보다 부담 없는 친구가 난 좋더라. 많이 배우고 잘나고.. ″″°³가을男자작글³°″″ 2014.02.24
´″″°³★ 나의길 나의향 ★³°″″´ 나의길 나의향 /가을男 세상의 모든 것은 자기의 향이 있고 자기만이 서있어야 할 곳이 있나보다 공중을 나는 새들은 그들만의 길을 찾아날고 들판에 작은 꽃송이도 봄바람에 향을 날리듯 나의 인생길에도 나의 향 나의길이 있는 것 세상을 살다보면 때로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에도.. ″″°³가을男자작글³°″″ 2014.02.20
´″″°³★ 형수님은 요술쟁이 ★³°″″´ 보물단지 / 버미 고향집은 보물단지 엄마 맛 솜씨 고향반찬 며느리 집으로 시동생 집으로 시누이집으로 담아내고 또 퍼내도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 같은 고향집은 보물단지 그리고 보면 형수님은 요술쟁이 인가봐 -형수님 사랑 정성 가득담은 보따리 풀어 냉장고에 채워 넣으니 마음.. ″″°³가을男자작글³°″″ 2014.02.05
´″″°³★ 고향 가는 길 ★³°″″´ 고향 가는 길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내려가는 길에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로 짙은 안개비가 소리 없이 방울방울 모여 보석같이 맑은 빗방울이 되어 차창 유리로 흘러내리면서 잔잔한 내 가슴을 적셔온다. 인생의 가을 길을 걸어가는 나이에 이제는 나이 탓일까? 아니면 나를 맞이해 주시는 .. ″″°³가을男자작글³°″″ 2014.02.03
´″″°³★ 애기발자국 ★³°″″´ 애기발자국 / 가을男 새근새근 잠든 애기 숨결소리와 함께 겨울밤을 순백으로 덮어놓았다. 뒷동산 나무 가지는 하얀 순록의 뿔이 되어버린 내 고향 은석골에 평화가 깃들고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 좋아 엄마 손잡고 걸어가는 엄마 발자국 애기 발자국 만들었지 지금은 동심의 마음.. ″″°³가을男자작글³°″″ 2014.01.21
´″″°³★ 아직도 저만치 남아있는데 ★³°″″´ 아직도 가야할 길 /버미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달려 왔다 아직도 남은 길은 저만치 남아있는데 살아간다는 것이 꿈이고 희망이라 웃고 웃으며 사랑하고 슬픔과 이별의 아픔에서도 참으며 인내하며 살아가는 것 앞으로도 가야 할 길에 많이 사랑하고 나누며 오늘도 내일도 존재할 수 있음.. ″″°³가을男자작글³°″″ 2014.01.16
´″″°³★ 어느 날의 자유찾아 ★³°″″´ 1월 어느 날의 자 유 /버미 같은 하늘아래 한민족 동포의 나라 가깝고도 먼 북녘땅을 바라보는 잿빛 속 겨울햇살 애기봉 문수산 자락에 눈발이 날리는 날 겨울 산바람은 매서운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북녘의 개풍군 암실 마을은 벌거숭이가 되어 희미하게 보이고 흐르는 한강물은 임진.. ″″°³가을男자작글³°″″ 2014.01.14